오늘 낮에 연구소 직원분이 오셔서 세금 환급분이 없다고 알려주셨다. 게다가 더 내야 한다고...
올해는 세금을 돌려 받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
부지런히 기부금도 내고, 세금 공제되는 저축 보험도 가입하고,  영수증을 챙긴다고 챙겼건만 
이건 다 소용없었고 기본적으로 인적공제가 안되어 그렇다. 
내가 싱글인데다 울 엄니는 내 부양 가족이 되기에는 너무 젊으시고 
게다가 내가 세대주여도 이 모든 것이 만족 안되니 부녀자 공제도 못 받는다.  
의료비 공제도 적당히 공제 못 받을 만큼만 아팠던지라... 에휴...

낼 만큼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올해는 때가 때인지라 억울하다는 생각뿐이다.
난 역시 부자가 아니었던 거다. 세금도 안 깍아주고 말이다.  부자들의 세금은 알아서  잘도 깍아 주더만.
세금 더 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억울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나저나 세금 환급으로 장만하려던 물건은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OTL
울 엄니 실망하시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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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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