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a little bit

Thanggle's Diary 2008. 11. 19. 22:08

일본에서 6일을 보내고 돌아오니... 적당히 낯설다.

떠나기 전에는 분명히 따뜻한 가을 날이었는데 돌아오니 춥다.
떠나기 전에는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돌아오니 잘 안된다.
떠나기 전에는 영어가 좀 늘고 있었는데 돌아오니 영어는 퇴보하고 몹씁 일본영어가 늘었다. 
떠나기 전에는 애인이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니 옆구리 채워 줄 나도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적당히 이런 느낌들이 내 주위를 맴돌고 있다. 적당히 낯설고 적당히 익숙하지 않은 이 느낌들....
그래서........ 

빨리 밀린 일이나 하자는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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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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