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설경

Thanggle's Diary 2010. 3. 11. 02:18
에 세미나 듣고 오랜만에 점심도 먹어보고 그리고 났더니 힘들더군요. 소화시킨다는 것도 일이라 일과중에 일과 소화시키는 일은 병행하기 힘들어요. 창밖은 별 세상입니다. 눈이 많이 내렸거든요. 한 겨울 눈과는 사뭇 느낌이 다른 슬러시 쌓여있는 뜻이 반짝거리는 눈입니다. 낮에 출사를 나갈까 하다 보는 눈이 왠지 거슬려서 그만 두었답니다.

보석 모으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은 보석을 보면 "아, 이쁘다." 라는 감탄사와 함께 손이 나가는 것처럼 지난 겨울 지겹게 눈을 보고도 지겹지도 않으지 또 처다보게 되더군요. "아, 이쁘다." 라는 말과 함께.
곁들여 루시드 폴의 노래와 함께하니 금상 첨화. 집에 오늘 길에 인적 드문 것을 틈타서 사진기를 꺼내 들었어요.






+ 루시드폴의 노래 중에서는 "오, 사랑"을 제일 좋아하는데, 역시 You Tube에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보이나요" 가 제일 많군요. "오, 사랑"을 찾을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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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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