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당에 갔다가 손님 신부님이 강론하신 것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몇 자 적어두려 한다.


오늘의 말씀의 대부분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7가지 기적 중 하나인 믿음이 죽은 라자로도 살렸던 것.

신부님의 강론은

여러분은 믿음의 반대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불신이라도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편견입니다. 무엇이든 주님 안에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주님이 안 들어주시겠습니까? 죽은 라자로도 살리신 예수님이십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다면 할 수 없다는 편견에 빠져 정말로 아무런 노력조차 하지 않고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더라고 지금은 당장 안 풀리는 것이라고 풀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바닷가에 앉아있는 어린 아이와 같은 겸손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안 풀릴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 사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에 비유하시는 것에 깜짝, 아이슈타인의 이야기를 인용하시는 것에 또 깜짝...)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잘 전달은 못하겠지만 ....

노력도 안 하고 포기하기보단 주님을 믿고 의탁하며 열심히 노력하자. 아자아자...

그러고 보니 다음주면 벌써 부활절이다. 올해는 유난히 부활절이 빨리 돌아온 느낌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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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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