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 & 이루마 콘서드 다녀왔습니다.
언제: 2011. 06. 09 (목) 8:00 pm
어디서: 올림픽 체조 경기장

공연 브로셔와 티켓

 

아침에 갑자기 남는 티켓이 있다며 같이 가겠냐는 동생의 카톡 문자를 받고는....
제가 누굽니까? 튕김질...그런 거 모릅니다. 당연히 간다고 따라 나선다고 답문자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무슨 공연이냐고 물으니 무려 "유키 구라모토 & 이루마 콘서트" 랍니다. 심.봤.다. !!!!
제 문화 생활의 파트너이자 티켓 제공자 막둥이에게 무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공연장 입구


이루마의 올망졸망한 서정성과 이에 반해 공간을 활용하는 울림을 주는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던 건 아마도 흔하지 않은 귀호강이이었습니다. 대형 장소에서 하는 콘서트라 이 둘의 연주를 듣기 위해 자리 정돈용으로 들어야 했던 음악들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무려 오프닝을 바리톤 김동규씨가 하고 뮤지컬 배우 손준호, 쏘냐의 공연이었거든요.

공연 중 공연장 내부


이루마는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kiss the rain / loanna,  피아노 솔로로  river flows in you / may be, fotografia, 
유키 구라모토는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virgin road for celebration / ondine / when you wish upon a star / romance / lake louise, paris winter  
이루마 & 유키 구라모토 연탄곡으로 beauty and the beast

대중적이고 드라마 OST에도 실린 음악이라 더 친근하게 속으로 흥얼거릴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난 후 공연장


오랜만에 동생이라 데이트도 하고... 좋았네요.
제 동생도 빨리 자라서 저런 멋진 공연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 다 자랐다구? 으응? ) 
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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