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를 떠나던지 해야지, 변변찮은 수학자로 살아가기 너무 힘들다.
오늘 다음 학기 자리 알아보는데 다들 힘들단다.
그나저나 하긴 내가 그냥 사람 자격으로 생각해봐도 언제 편하게 살아본 적 있나?
이게 내 십자가인가 보다.
나름 시게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잠시 주위를 보면
널널하게 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을 때가 많다.
뚜껑한번 또 열리고....
아마 내가 변변찮은데다가 내 가진것보다 욕심이 많아서겠지.
비워 내야 하는데.....
두둥... 이럴 땐 정말 연애나 해서 세상만사 다 잊어볼까나?
연애는 혼자하냐구.... 이것도 변변치 않구먼.
하루종일 거의 굶었더니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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