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밀양

Review/Movie 2007. 6. 7. 01:54

영화 보는 내내 참 불편했던 영화. 같이 본 이의 첫마디가.... 영화는 잘 봤는데 잘 못 보기도 했다고...

수많은 인간관계의 지긋지긋함에 관한 영화가 아닐까? 이 특수한 인관관계는 우리 나라에만 있는 아주 묘한 것이구... 악의가 있지는 않지만 누군가를 가만 놔두지 않는 지역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누군가에 대한 호의와 관심이 너무나 불편한 모습을 잘 관찰하기도 하였다.

한편 종교가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정작 기독교는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는 그런 모습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생각이 필요하니깐.... 좀 더 생각해 보고 쓰기로 하고...

물론 이 영화는 몇몇 심각한 영화를 좋아하는 평론가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그런 영화였다가 배우 전도연의 칸에서의 수상으로 전도연에겐 개인적인 영광과 이창동 감독에게는 영화판에서의 어느 정도의 권력을 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되었구 가시적으로는 흥행이 되고 있는 영화이구... 이걸 국위 선양인양 보도하는 연론이 너무나 나를 또 불편하게 하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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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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