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짠...

Thanggle's Diary 2007. 5. 13. 01:41

낮에 엄마한테 오랜만에 다녀왔단 말이지... 오랜만에 엄마가 해준 밥먹고 기운차렸다 말야. 우리 엄마 표현에 의하면 맛없는 반찬을 맛있게 먹는다고 좋아라 하시더라구...

우연히 엄마 팔장을 끼었는데 딴딴하던 그 아줌마 근육은 간데없고 어느새 .... 나이를 드셨더라구...

울컥...울컥....

한보따리 김치며, 밑반찬이면 등등등을 양손에 들고...
입으라고 챙겨주신 한보따리 옷을 들고 말야...
무겁다고 투덜대며 다 들고 왔단 말야... 그런데...
그렇게 들고 오면서 기분이 짠~~~  그냥... 그렇게 기분이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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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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