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하다보면 말이지....

내가 생각하는 강의의 목표와 수준을 학생들이 못 따라와 줄 때가 있다. 요즈음 학생들 중에는 말이지 조금만 심도있게 강의를 진행하면 강의를 포기해 버리는 경향이 강해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런 의미라면 아마도 못 따라와 주는 것이 아니라 안 따라와 준다고 해야 맞지 않을까?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는 자기가 가진 껍질을 깨야만 한다고 했다. 자기를 지켜주는 작은 껍질을 누가 깨고 싶겠는가? 하지만 그 껍질 안에서 답답해 할 것인가 아니면 공포와 두려움이 있지만 더 좋고 넓을지도 모르는 세상을 꿈꾸고 껍질을 깨 버릴 것인가의 판단은 사실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나라면 후자가 맘에 든다. 언제나 껍질 밖의 세상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숨 쉬기 좋은 곳임에는 틀림이 없으므로...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 자기가 가진 짧은 생각이 다가 아님을 알아줬으면 한다. 물론 내가 수업을 들을 때도 약간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짜증을 내고 화가 나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것 또한 기쁜 일임을 알기에 학생들도 알아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인 것이다.

욕심을 버려야만 할까?

'Mathematician > Teach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1학기 강의  (2) 2008.02.26
2007년 2학기 강의  (0) 2007.08.29
F를 줄 수 밖에 없어요  (0) 2006.06.18
2006년 1학기 강의  (0) 2006.04.10
강의를 하다보면  (0) 2006.03.20
Posted by thanggle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