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wins 9년연속 가을 야구 실패.
이제나 저제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켜 봐왔는데 역시나 입니다.

9월 25일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이병규 선수는 별다른 말 없이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모자 벗고 인사만 하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아마도 올해는 좀 다르겠지 기대하던 팬들에 대한 미안함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만 37세 시즌 3할 3뿐 언저리 타율을 유지하던 팀의 고참은 내년에 자기 성적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런 눈물을 보였습니다.

어느 팀보다 먼저 전반기 30승 고지에 올랐지만 가을 야구 못하는 최초의 팀.
10승대 투수가 3명, 어쩌면 4명이 될지도 모르는 팀이 가을 야구 못하는 팀.
9년 연속 가을 야구못하는 최초의 팀. 
이런 기록들은 90년대 그 신명나게 야구하던 LG Twins를 기억하는 저에겐 정말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분명 그 때는 당연히 가을 야구는 하는 천하 무적 야구단이었는데 말입니다. 
 
이젠 전설 속에서 기억되는 전성기 LG  Twins의 영상입니다.
요즘 LG Twins fan들의 기억 속에서도 가물가물 한 그 모습입니다.    
94년 한국시리즈 1차전 김선진의 끝내기 홈런은 다시 봐도 감동입니다.
언제나 씩씩하게 뛰어 나오던 야생마 이상훈 선수도 그립습니다.
4전 전승으로 우승하던 천항무적 야구단 엘지트윈스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잊지 못할 97년 한국시리즈.





그나저나 LG를 너무 사랑해서 다른 팀에서 견딜 수 없었던 이상훈 선수. 코치로라도 LG로 복귀하면 안 될까요?
그렇게 팀의 스타를 버리듯 줘버린 당시 이순철 감독과 프런트를 용서하는 건 힘들까요?

변변한 은퇴식도 못하고 있는 캐넌 김재현 선수.
비룡의 후원으로 코치 수업 받고 계시지만 언제가는 다시 LG로 돌아올 수는 없는 건가요?


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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