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나 그렇듯이 하루 전 벼락치기 - 짐싸기, 여행 정보 얻기, 각종 필요한 서류 챙기기 등등등 - 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안 챙기는 것이 생길지도... --a

2. 지금 현재로선 가는 곳의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가는 길에 동행이 알아서 데려가겠지. 도착해서는 마중나와 있겠지. 이동하는 길엔 알아서 데려다 주겠지... 뭐 이런 태도로 일관중입니다. 가서 여행 따위... 지금 생각으론 전혀 계획에 없습니다. 

3. 사실은 오가는 여정은 거의 울트라 하드 캡숑 짱 힘든 길입니다. 비행 시간도 길고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깁니다. 그래서 최대한 체력 소모를 줄이지 주의고, 가서도 낮에는 빡시게 공부하고 - 정말? - 밤에는 쉬자 주의입니다. 지난 학기가 저에겐 너무 힘들었나 봅니다. 

4. 학회 가려고 하는데 자꾸 학생들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하나는 학점이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어 다급하게 메일을 쓰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무려 감사의 메일을 쓰는 훌륭한 학생들의 경우입니다. 전자야... 뭐... 그려려니 하는데, 후자는 저를 기운나게 하는군요. 최소한 한 학기 날려 먹었다는 생각은 안 들게 만드네요.

5. 네... 이럴 시간에 여행 준비나 잘 하라고 말하고 계시군요. 음... 그런데 이럴 땐 왜 더 이런 수다가 떨고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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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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