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Thanggle's Diary 2010. 10. 20. 00:20
바낭 1.
독일어로 된 article을 제가 해독이 가능한 영어나 한글로 제대로 바꿔주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언어를 배우고 익히는데는 영 재주가 없는 저는 좌절 중입니다.
google translate도 수학 문자가 들어가 있는 pdf file은 어쩌지 못하네요.
수학도 어려운데 어려운 수학을 왜.... 독일어로 쓰셨나요? 라고 묻고 싶어요.

바낭 2.
투고를 하고 나서 여러번 reject을 받은 논문을 두고 
(1) 아마도 가치가 떨어질 지 모르니 학자의 자존심으로 그냥 묻어야 한다.
(2) 논문 한편이 아쉬운 상황에서 어디든 출판하려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둘 다 맞는 말이라서 어디에도 무게가 안 실려요. 계속 고민 중입니다.

바낭 3. 
요즘 제일 많이 공부하는 건 calculus와 statistics. 슬퍼요.

바낭 4.
어제 모 영화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는데, 수업 때문에 못 가봤어요. 정말 가고싶었는데 말이죠. 
쏟아지는 기사를 보니 어제 모 영화의 제작발표회는 완전 흥한 듯 하더군요.
바람은 영화가 흥행에도 성공하는 것. 주인공이 누군데.... 성공 안 할 수가 없지 말입니다.  

바낭 5. 
오늘 투고한 논문은 "오...제발...." 하는 심정으로 보냈어요. 언제는 안 그랬냐고 물으시면....

바낭 6. 
가끔 저의 육아 상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제 주위분들이 계셔요. 
애도 안 키워 본 제가 육아 상식을 잘 알아서 저도 제 자신에게 가끔 놀랍니다.  
동생과 나이차가 많아 동생이 커가던 모습을 기억해서 그런거라구... 그럴꺼라구... 믿어요.
그래도 직접 아이를 키운 엄마들이 더 잘 알 껍니다. 저야 말만 번지르한 사이비입니다.

바낭7.
2010년 한국시리즈는 정말 재미가 없어요.
차라리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나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가 훨씬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했어요.
슈퍼스타가 잘 한다기보다는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똘똘뭉쳐 일방적으로 잘하는 SK의 경기는 모범적이지만
그래도 재미가... 재미가 너무 없어요. 
무엇보다 올해 프로야구를 마무리 짓는 이 시점에서 30년 LG팬인 저로서는 마냥 부러울 수 밖에요. 
1990년에 한국시리즈에서 LG는 삼성을 상대로 4연승으로 우승한 전례도 있는데 말입니다.
삼성은 한국시리스에서 4연패로 물러선게 1987년에도 있는데 올해도.... 이러는데 세번째. 참... 삼성스러운....

바낭 8.
바낭이 뭐냐구요? 
제가 잘 가는 모 게시판에서 통용되는 말입니다.
바이트 낭비라고..... 즉 게시판 바이트를 낭비하면서 푸는 잡설 쯤 되겠습니다. 
응용 버전으로써 초바낭, 초초바낭.. 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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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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