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메일 한 통을 받았는데 쓰신 분은 제 강의를 듣는 어느 학생의 아버님.
이래 저래 말씀을 하시고, 감사하다면서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를 학교로 보내셨다는데...

대체 제가 학생에게 뭔 일을 한거죠?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 고구마를 직접보니 무려 20Kg이나 보내셨더군요. 
  고구마를 보니 욕심이 생겨서 학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메일을 쓰고 받았습니다.
  주위의 분들과 나눠 먹으려구요.



 어제 학생에게 퀴즈 채점한 것을 나눠주면서 아버님께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했어요.
  학생은 전혀 모르고 있더군요.
  게다가 하필이면 완전 망친 시험지를 받아들고는 민망해하는데, 저도 참....
  많은 제 강의를 듣는 학생 중에 확실히 그 학생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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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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