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드디어 끝이 나는 군요.

추석 전날이던가? 식구들과 이야기하길 한참 쉰 거 같은데 앞으로 5일은 더 놀 수 있다고 말하던 기억은 오늘 연휴 마지막날엔 제대로 놀지 못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뭐 완전 먹고 놀고 탱자탱자였는데 남는 게 없어서 제대로 못 놀았다는 뜻입니다. 긴 연휴를 보면서 아직 휴일이 많이 남았으니 내일부터 놀지, 그 다음날부터 놀지 ... 이러다 시간만 흘렀어요. 놀 때 일할 생각하고 일할 때 놀 생각하는 거.... 반성합니다. 

그러다 보니 내일부터는 시차적응을 또 해야 하는 군요. 오전 5시 반엔 일어나서 집에서 6시 반에 나가야 만원 전철에도 안 걸리고 수업에도 숨 좀 쉬고 들어갈텐데 큰일입니다. 잠이 안 와요. 잠을 자야하는데 잠이 안 옵니다. 그동안 너무 한밤의 고요함을 즐겼나 봅니다. 그동안 취침 시간이 점점점 늦어졌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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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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