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A Chorus Line"을 초대권이 생겨서 보고 왔어요.

원래는 S석 티켓 2매였는데, 현장에서는 R석 2매로 교환해 주더군요. 하지만....

광고 문구인 "The best musical, ever"라는 말이 무색하게,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도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뮤지컬을 많이 본 사람이 아니니, 다른 뮤지컬과 비교를 하기는 그렇지만 이제까지 봤던 어떤 뮤지컬 보다 실망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 본토에서는 비평과 흥행 모두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 공연은 지루하더군요. 원작에서 8명의 코러스 라인 뽑는 오디션에 참가한 후보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한 명, 한 명의 이야기가 이어질 때 감동을 주는 것이 이 공연의 키포인트인데, 공연이 계속될 수록 이야기는 늘어지고 관객은 지루하고 그러니 호응은 약하고 따라서 배우들은 힘이 더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비싼 티켓을 공짜로 얻어 봤음에도 참기 힘든... 뭐 그런 것.


급기야 지금도 대본은 수정중이고, 배우들도 교체중이라고 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코러스 라인 공연은 정말 재미있어 보이던데, 제자리를 좀 잡아서 본토에 가서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감흥을 주는 날이 왔으면 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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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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