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운길산

Review/Travel 2010. 4. 30. 23:02

운길산 다녀왔습니다.
어디 움직여 다니는 것을 귀찮아 하는 제가 운길산에 갈 수 있었던 건 연구소 춘계 체육 행사였기 때문이죠.
출발 당일 아침까지 고민고민하다 결국 이 때 아니면 언제 등산하랴 싶어 길을 나섰습니다.

운길산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근처에 있는 산으로 중앙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리시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산행코스는 운동을 거의 하지않는 사람의 경우 정상까지 2시간 정상에서 하산까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거리 자체는 정상까지 3Km정도라서 짧은 코스이지만 이야기하면서 올라가기엔 약간 경사가 있고 그렇다고 험한 산은 아닌 딱 그 중간정도의 난이도를 가지는 산입니다. 정상은 해발 610m입니다. 

평소에 연구소와 집을 오가는 출근길 이외에는 전혀 걷지 않던 제가 지금 어떤 상태일지는 상상에 맏깁니다.
정말 저는 운동이 부족해요.

참... 경치는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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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서 본 풍경입니다. 아직까진 온전한 제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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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의 초췌한 저의 인증입니다.
네 발로 기어가는 저를 기다려서 끝까지 올라가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해준 두분께 감사합니다.
대부분 먼저 앞질러 올라가셔서....



단체 사진은 아마도 어딘가에 있을텐데... 저는 아직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출발전 사진 받았어요. 다들 멀쩡한 모습. 저는 어디에 있을까요?  정상에서의 단체 사진은 아직도.. 

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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