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on the movie:  
This movie was released September 11, 2008, in Korea. 

개인적으로 김기덕 감독을 좋아하지도 않고, 게다가 깡패가 등장하는 영화는 병적으로 싫어하는 제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낮에 잠시 만난 에니메이션을 하는 친구의 친구인 저랑 이름이 같은 (아직은 단편) 영화 감독님의 추천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저는 지영들의 판단을 믿거든요.

영화 감독님의 한줄평 :  간만에 잘 만든 영화를 봤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한마디로 조폭 강패 영화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폭력에 가까운 액션 장면은 도구이고,  영화를 뛰어넘어 현실에 적응하는, 현실을 뛰어넘어 영화같은 삶을 사는 두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 뛰어넘음... 뛰어 넘고 무너뜨리고 싶은 그 벽에 관한 두 남자의 이야기죠.

강패(깡패가 아님니다)와 수타의 이야기.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소지섭과 강지환을 스크린의 큰 화면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표값이 아깝지 않아요. 잘 생겨서이기도 하지만, 연기 잘하는 두 배우를 적재적소에 캐스팅을 잘 했기 때문이죠. 뭐 키 큰 남자들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하라고 압박이 오면 실토하죠. ㅠㅠ 제가 키 큰 남자만 보면 살짝 정신줄을 놓아 버리는 터라 말입니다.  아... 생각해 보니 세남자 이야기네요. 영화에 나오는 독특한 영화 감독님까지....

한가지 스포일러를 알려드리면...
마지막 장면까지 방심하지 마세요. 강패의 마지막 눈빛을 놓치지 마세요.

저의 한줄평 : 간만에 잘 생긴 배우들이 나오는 잘 만든 영화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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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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