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수요일 일과를 잠시 써보려 합니다.

10:30분 AM 후배가 발제를 한 세미나에 들어갔습니다.

Sun, Zhi-Wei Mixed sums of squares and triangular numbers. Acta Arith. 127 (2007), no. 2, 103-113.

이것을 공부해서 발표하더군요. 매번 2차 방정식만 풀던 저로서는 혹은 제 주위의 사람들에겐 나름 새로운 주제입니다. 최근에 Oh, Byeong-Kweon
 박사님께서 Sun과 함께 이런 방향으로 논문을 쓰시고 ArXiv에 올려 놓으셨더군요. 이렇게...

arXiv:0804.3750 Byeong-Kweon Oh, Zhi-Wei Sun 
Title: Mixed sums of squares and triangular numbers (III)


Sun, Zhi-Wei 를 말할 때 빼 놓고 이야기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Sun, Zhi-Wei는 형제 수학자입니다. 일단 형제가 말이 통한다는 그 사실만으로 많이 부럽기도 합니다. 또 따른 하나는 이 분이 Problem Maker 라는 거죠. 여러 가지 사실들을 관찰해서 문제를 만드는 것이죠. 하여간... 이 분의  Web에 가보시면 재미나는 것이 있습니다.



세미나를 끝내고 나니 비가 주룩주룩, 후두룩.... 우르릉 꽝~~쾅. 사실 이쯤되면 밖에 나가기 싫죠. 저의 지도교수님도 바쁘신데다가 날도 이러니 자장면이나 주문해 먹자고 하셨죠. 문제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런 날씨에 학교 안엔 정말 많다는 거죠. 자장면을 주문한지 1시간이나 지나서 먹기 시작해서 1시간만에 식사를 끝내고 나니....

14:30 PM 얼른 차비를 해서 나가야 하는데 다행이 비가 적당히 내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무가 몰려 오내요. 서명해야 할 것, 제출해야 할 것... 등등등... 빠르게 처리한다고 했는데도 30분이나 지연.

15:00 PM 오후 4시까지 고등과학원에 가야 하고 그전에 성대도 잠시 들려야 하고... 아악... 폭발직전.
하여간 일단 출발하여 성대에 도착하니 오후 4시였고 약간의 사무를 좀 보고나서 다시 고등과학원에 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4시 40분. 에휴... 거의 소머즈 수준으로 날아다닌 듯...

16:40 PM 세미나 중간에 염치 불구하고 들어갔습니다. 다행이 연사가 저를 위해 그랬는지는 몰라도 열과 성의를 다하여 시간을 초과해서 하시는 바람에 제법 많은 시간을 세미나실에 묶여 있었습니다. 전공이 아니신 분이 들어오셨는데도 이것저것 나름 저는 재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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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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