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내가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있을 때였다.
지금은 모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계시는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이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났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이야기 하면 대략...

"애들아, 우리 나라에서 제일 심한 욕이 뭔지 아느냐?"
우리는 멀뚱멀뚱 거리다가도 간간이 답이락고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 하기도 했고.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이어가셨었다.
"아마도 그 답은 한국에서 정치하는 놈 같으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무슨 말끝에 이 말이 나왔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명언이다.
우리 나라 국민들은 뭐든 열심히 하고 성실하며 어느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최초를 만들어 왔었다.
그런데 딱 한 분야, 정치만큼은, 특히나 요즈음 정치인들의 행태는.... 할 말이 없다.
국민들은 말이 안 통하니 말 좀 하자고 거리에 나오는데
정치인들은 어떻게 하면 더 느끼하게 웃는지 경쟁하듯 웃어재끼는 모습만 TV에 나온다.

개인적으로 할 일이 참 많은 시기인데 일이 손에 잘 안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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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an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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